윤석열 대통령,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KTX 명명

300x250

윤석열 대통령,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KTX 명명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새로운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제는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KTX-청룡을 투입하고, 이동 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X-청룡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첫 시속 300㎞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입니다. 운행 최고속도가 시속 320㎞로 국내 고속열차 중 가장 빠르며, 곡선이 많은 우리나라 철도 환경에 최적화되었습니다. 또한, 객실과 좌석 공간이 넓어져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728x90


대통령실은 'KTX-청룡'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이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전국 2시간 생활권 추진과 관련하여 "인천과 수원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를 바로 갈 수 있는 인천,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을 제 임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말, 국토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중앙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안동-영천 구간을 개통하여, 서울에서 제천, 안동, 울산을 거쳐 부산 해운대까지 KTX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기 위해 "2024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과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을 개통해 동서 바닷길을 따라 국토를 종단하는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주-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및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도 차질없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도 고속철도같이 달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념식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