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중국행: 송영관 사육사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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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중국행: 송영관 사육사의 마지막 인사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는 날, 에버랜드에서는 그를 배웅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송영관 사육사는 트럭에 탄 푸바오를 붙잡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푸바오는 특수 무진동차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떠나 장미원 분수대 앞까지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사육사들은 차를 따라 걸으며 11시쯤 장미원에서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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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영관 사육사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보고 이내 트럭 문에 이마를 기댔습니다. 송 사육사는 트럭 문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트럭 안에는 푸바오와 함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송 사육사의 모습은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팬들은 감격과 슬픔을 함께 느끼며 송 사육사와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중국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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