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큰 이익을 얻었다는 뉴스가 화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시장과 주택 시장의 양극화 현상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장윤정 부부는 2021년 3월에 50억 원에 분양받은 나인원한남 아파트 244㎡를 지난달 120억 원에 매도하며 약 70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이 같은 거래는 그 자체로도 눈길을 끌지만, 건너편 한남더힐에서 비슷한 가격대에 체결됐던 거래가 돌연 취소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거래는 지난달에 120억 원에 이뤄졌지만,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가의 거래가 취소되는 경우, 일부에서는 시세를 띄우기 위한 호가 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취소된 거래는 기존 최고가를 기록하며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초고가 거래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주택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상위 20%의 평균 가격은 지난 5년 간 약 57% 상승했으며, 하위 20% 또한 40% 가량 오르는 등, 가격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20%의 평균 가격 대비 하위 20%의 평균 가격 비율인 ‘5분위 배율’이 4.99로, 지난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윤정 부부의 아파트 매매 사례를 통해 볼 때,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초고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지만, 동시에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향후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도 큰 고려 사항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