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8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우리의 심령이 주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먼저, 우리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인도해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시편 19편의 말씀처럼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여전히 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 말씀처럼 "피조물이 고통 가운데 신음하며" 주님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간구하오니,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그들의 상처를 만져 주시고, 그들의 삶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에베소서 4장의 말씀처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그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 주옵소서. 주님의 교회가 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복음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주님,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모든 삶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잠언 3장 5-6절의 말씀처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우리의 가정이 주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게 하시고, 우리의 일터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장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역대하 7장 14절의 말씀처럼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나의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듭니다. 하나님, 이 나라가 주님의 정의와 사랑이 충만한 나라가 되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로 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예배를 주님께 온전히 올려드리며,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의 임재 안에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찬양과 기도, 말씀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은혜로 충만해지길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