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김호중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가 과거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 앨범들이 처분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이후로는 앨범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 난처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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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김호중 씨의 팬들은 그동안 김호중 씨와 팬클럽이 100억 원 가까운 금액을 기부했으니 김호중 씨를 선처해 달라는 취지로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중 75억 원 상당의 기부는 김호중 씨의 앨범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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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부산의 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호중 씨의 앨범이 많이 들어왔으나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로는 달라는 사람이 없어 다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기관에서는 함부로 처분할 수 없어 난처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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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네, 일부 가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앨범을 다량 구매한 후 이를 복지기관 등에 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특정 가수의 앨범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유명하지 않은 가수의 앨범은 처분이 어려워 복지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폐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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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김호중 팬클럽에 따르면, 김호중 씨의 앨범은 그동안 685곳에 52만8427장이 기부되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부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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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 글은 KBS가 김호중 씨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하자 이를 번복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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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KBS는 아티스트와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회적 관용을 호소하는 시청자님의 청원 취지를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호중 씨가 음주 운전을 인정한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그의 위법 행위가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음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