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한반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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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네, 현지 시각 오늘(9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8~9일 간 식별돼 군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치 중입니다."

 

"구체적으로 몇 개의 풍선이 한국에 도달했나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북한이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고, 이중 약 80여 개가 한국에 낙하했습니다.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와 비닐 등의 쓰레기였고,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습니다."

 

"북한이 이러한 행동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북한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약 1천 개의 오물 풍선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면서 다시 한국이 대북 전단을 보낸다면 이를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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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합참 대변인**: "어제(8일) 오후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고, 우리는 국민들에게 적재물 낙하에 주의할 것과 떨어진 풍선을 발견할 시 접촉을 금지하고 군부대 혹은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대남 풍선이 발견된 지역은 어디인가요?"

 

 "오늘(9일) 오전까지 경기도 고양과 파주시, 서울 노원, 동대문, 성북구, 인천 일대에서 대남 풍선이 발견됐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한국의 대북 전단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해석이 있던데요?"

 

"그렇습니다. 한국 탈북민 단체 등이 지난 6일과 7일 대북 전단을 담은 대형 풍선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응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군과 유관기관의 지침을 잘 따라주시기 바랍니다."